새로운 아이디어와 이를 실현해내는 실행력까지 겸비한 로 에지스는 동갑내기 부부 디자인 듀오로 야엘 메르(Yael Mer)와 샤이 알칼라이(Shay Alkalay)로 구성되어있다. 영국왕립학교(RCA)에서 만나 2007년 런던에 스튜디오를 연 이들은 기존 재료에 변형을 가해 전혀 새로운 결과를 가져오는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주목 받았다.
가장자리 마감을 있는 그대로 살리는 특유의 작업 방식에서 이름을 따온 로 에지스는 장난기 넘치는 상상력과 그 이면에 진지함이 더해져 전혀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낸다. 그들은 상상을 실험에 옮기는 과감함과 자체전시를 통해 입지를 다져가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진디자인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색의 조화와 새롭게 개발한 염료 염색 기법으로 공간을 다채롭고 생동감 있게 만드는 로 에지스는 실용성을 고려한 최소한의 제약 안에서 그들만의 원리를 재정립해나가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설립 이래, 수많은 디자인 어워드 수상과 유명 브랜드와의 끊임없는 콜라보레이션을 이어가고 있는 그들은 최신 트렌드나 스타일링에 집중하기보다는 언제나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은 대중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한다.
Endgrain Collection
Islands Toronto Caesarstone
성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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